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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정보

바닐라빈 사서 바닐라익스트랙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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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빈을 샀다.
바닐라 익스트랙을 만들기위해서!

네이버에서 검색했다.여러업체가 있었고
대부분 고메, 최상급 바닐라빈을 취급한다고
쓰여있었다. 바닐라베이비 라는 스토어에서
마다가스카르 100그램짜리 선택했고
금액은 8만 2천원정도 였다.

바닐라빈은 원산지에 따라 향과 특징이 있다.
대표적으로


마다가스카르
타히티
버번



난 자세히는 모르지만...
마다가스카르는 우리가 흔히 아는 바닐라맛,향에
가깝다고 한다.
타히티는 꽃향기가 난다고 하는데 아직 실제로 향을
맡아본적이없어서 모르겠다.

암튼... 난 바닐라 익스트랙을 만들기위해
샀기때문에 원산지는 그닥 신경쓰진않았다.



바닐라베이비 스토어는
한개씩 낱개 포장이 되어있어서 좋다.

이번에 처음 바닐라빈을 구매해본건데
포장이 요렇게 되어있어서
넘넘 맘에 들었다.



바닐라빈은 적당한 수분율을 가지고 있는것이
좋은거라고 한다.

바닐라빈을 검색해보면
오동통한것이 배송되어 좋다라고 하는걸
보았는데..전문가들은 오동통한것은
제대로 숙성(?)된것이 아닐수도 있다고 했다.
오히려 소비자가 손해를 볼수도 있다고했다.
그람수로 바닐라빈을 판매하기때문에...


좋은 바닐라빈
적당히 말려져서(?)
적당한 수분율을 가져야하는것.
그러므로
오동통한게 무조건 좋다는것은 아니라는것!


내가 배송받은것은 왠지 좋아보였다ㅋㅋ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당히 말려져있었고
속에 바닐라씨도 많았다.







무게는 대략 2.9그람~3.5그람
평균적으로 약 3그램정도.





750미리 바카디 화이트럼에
10개를 넣을거라고
꽁지부분을 자르고
무게를 재보았더니
28.5그램.

여기서 하나 더 넣었다ㅋ
총 11개를 넣었다.



1. 보통 100미리당 바닐라빈 1개를 넣는다고 한다
2. 어떤분은 240미리당 4개를 넣는다 하고,
3. 어떤분은 술의 10퍼센트의 바닐라빈을 넣는다하고


흠.....다들 기준이 다르다...


750미리짜리 술에 11개 넣은 나는...
1번보단 많이 넣고 2번보다는 1개 덜넣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나 나름대로 타협점을 찾았다할까?





꽁지 자르고 길이를 재어보니 대략 15센티







꼬부라진 꽁지부분 자르고
반대편 쪽도 조금잘랐다







바닐라빈 꽁지자르기.ㅎ
바닐라 익스트랙만들기 어렵지않다ㅋ







많은 꽁지 바닐라빈이 생겼다.
꽁지들은 설탕통에 넣어서
바닐라설탕을 만들면 된다.






바닐라빈의 반을 갈라서
씨를 긁어주면된다.
긁을때 칼등으로 긁어주었다
긁어준 씨를 병에 넣고.
바닐라빈 줄기도 같이 넣는다.


아! 바닐라빈을 넣기전에
먼저 술을 조금 따라줘야한다.
바닐라빈 줄기도 같이 넣을거라서
술을 안따르고 넣으면 술이 넘친다!






바닐라빈 씨. 검은것이 맑은 화이트럼의 색을
살짝 탁하게 만든다.

숙성이 되면 될수록 갈색을 띈다고 한다.








원래 정석대로의 바닐라 익스트랙은
무색,무취의 40도 이상 드카에 만드는거라고 한다.

앱솔루트 보드카가..마트에서 3만원정도였다.
7백미리였나..?

내가 구매한 화이트럼 바카디에도 많이들 만든다.
우선 40도의 술이고,가격적으로
앱솔루트보다는 저렴하다.
코스트코 보드카도있고,
더 저렴한보드카들이 있긴하지만
어떤건 40도가 안되는것도 있었다..
암튼 난 그냥 화이트럼 바카디로 결정했다.

보드카와,럼에 만드는것이 조금 다르긴하겠지만
베이킹에서 풍미를 끌어올려주는 역할을 하는건
똑같을거기 때문에.어느것으로 하든 상관없을거같다.



어떤분이 보드카,화이트럼 두개 다 만들어 보았는데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화이트럼이 더 나았다고 했다.
뭐..그분의 개인적인 취향이 어떤진 모르겠지만ㅎㅎ
화이트럼에 바닐라익스트랙을 만드는거,
보드카로 만드는거, 둘다 괜찮은거같다ㅋㅋㅋ



내가 화이트럼에 바닐라 익스트랙을 만든이유는

마트에서 쉽게 살수있었고
가격이 2만2천원.
40도 이상의 술.
베이킹에 많이 사용되는 럼이라서
친근했기때문이다.









만들고 은박지로 쌌다.
빛을 보지않게 하기위해서 ㅎ
오래 보관하려면 이렇게 하는게 좋은듯!

만드는데엔 시간이 정말 얼마 안걸렸다.
금방 만들수있다.




판매중인 바닐라익스트랙이 보통
59미리에 15,000~17,000원
인데

직접만든걸로는 약 720미리정도?
(만들때 조금따라냈으니)
59미리짜리 12병정도 나오는 양인데..

내가 만든 바닐라익스트랙가격은
22,000럼금액+ 23,000바닐라빈 11개금액
=45,000
가격면에서 훨씬 싸다.


대신 단점이,
만들고 최소3개월에서 6개월이후에
사용해야하는거...ㅎㅎㅎㅎㅎㅎㅎ









은박지 꽁꽁해놓고
2~3일에한번씩 흔들어주면된다
맛있게 숙성되라! 라는 주문과 함께ㅋㅋㅋㅋ







꽁다리 바닐라빈으로 바닐라설탕 만들어놓고
바닐라쿠키, 에그타르트 만들때 애용해야겠다.


완전 쉬운 바닐락익스트랙트만들기
끝.


아! 바닐라빈 직접 냄새맡으면
뭔가 이상한 약품냄새?같기도하고
좀...인위적인 ? 향이 나기도 한다.
근데 바닐라빈 씨를 넣은 베이킹 결과물은
바닐라 향으로 가득가득 하다ㅎ
꼭 청국장과 닮아있다ㅋㅋㅋㅋ
비유가 좀 그런가?
냄새는 별론데, 맛은 굿이다.ㅎㅎㅎ


6개월후에 직접만든 바닐라익스트랙트를 개봉할지
1년됐을때 개봉할지...고민이다.
우선 6개월 후에 생각해보련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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